말씀 묵상

사도행전 16장 1-15절(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복한예수바라기 2026. 1. 19. 13:27

161-2

1.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바나바와 헤어진 바울은

디모데라는 새로운 동역자를 만나

2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된다.

 

디모데는 정통 유대인이 아니라

헬라인 아버지를 둔 반쪽 유대인이다.

하지만 칭찬이 자자했던 그런 사람으로서

훗날 바울이 각별히 여기는 그런 제자가 된다.

 

고린도전서 4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63-5

3.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유대인들과 쓸데없는 논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바울은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게 한다.

또한 여러 성을 지나며 예루살렘에서

정했던 규례를 지키도록 권면한다.

 

바울이 이렇게 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 복음이 잘 전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고린도전서 920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 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세상 사람들은 우리와 관점도 다르고

삶의 방향도 다르다.

그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교리를 앞세운 설득보다는

그들과 먼저 친해지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것이다.

 

어떤 목사님이 간증에서

앞집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그 사람에게 물질적인 나눔을 먼저

실천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은 뒤에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지혜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바울의 지혜로운 대처와 성령님의 도우심

덕분에 교회는 더 굳건해지고

신도의 수가 날마다 늘어간다.

 

166-10

6.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무시아 앞에 이러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하나님은 바울을 '이방인을 위해

택한 그릇'이라고 하셨다.

즉 소아시아뿐만 아니라 더 먼 유럽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고자 하심을

환상을 통해 깨닫게 하신다.

 

마게도냐는 고대 그리이스 왕국 중 하나로

알렉산더 대왕의 나라였으나

이 당시는 로마의 속주였다.

 

알렉산더 대왕으로 인해

헬레니즘 문화가 온 유럽에 꽃 피우게

되었으며 로마는 특히 그리이스

문화를 거의 계승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성령은 바울이 아시아로 가는 것을

막는 대신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는 환상을 통해 바울이 가야할 길을

확실하게 보여주시고,

바울은 그런 성령의 뜻을 깨닫고

순종함으로 마게도냐로 떠나기로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일이 자꾸 막히거나 할 때는

하나님이 막으신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그 일이 아무리 내가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신

길이라면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또한 그런 순간들이 많았지만

내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다.

 

 

1611-15

11.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이 구절은 빌립보 교회가 세워지게

된 과정이 잘 나타나있다.

 

12절에 적혀있는 것처럼

빌립보는 마게도냐에서 첫째가는 성으로

로마 황제가 퇴역 군인들을 이주시켜

세운 도시이며 이탈리아 본토 도시와

동일한 특권을 누렸다고 한다.

 

또한 상업과 무역이 번성했고,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오가는

국제적인 도시였다.

무엇보다 유대인 회당이 없을 정도로

유대인들이 거의 없고 다양한 이방신을

섬기는 그런 도시였다.

 

회당이 없었기에 바울은 기도하기 위해

강가에 나갔는데 거기서 운명적으로

루디아를 만난다.

루디아는 자색 옷감 장수였다.

 

자색 옷은 로마의 왕족, 귀족, 고관들이나

입을 수 있었는데 그런 옷의 옷감을

파는 장수였다는 것은

상당한 부와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 루디아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녀에게 바울을 인도해주셨다.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라는

표현처럼 하나님은 강권적으로 역사하셨다.

 

루디아 뿐만 아니라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게 되고 바울 일행은 그 집에 유하게 되는데

이 루디아 집을 기반으로 해서 훗날

유럽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가 세워진다.

 

루디아는 상당한 경제력이 있었기에

바울 일행을 물질적으로 섬길 수 있었고,

교회가 세워지는데 재정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루디아는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있었다.

또한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그 돈을 남을 위해 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

루디아는 자신의 재정을 아끼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였다.

이런 루디아의 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그녀와 바울을 만나게 하시고

유럽에서 최초의 기독교인이 되게 하신 것이다.

 

즉 하나님이 바울과 루디아를 만나게

하신 것은 루디아를 구원해주심과 동시에

유럽 최초의 빌립보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셨음을 알 수 있다.

 

회당 하나 없는 영적으로 너무나

척박한 그런 빌립보 땅에

유럽 최초의 교회가 세워진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 아닌가?

메마른 땅에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심을 알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

바울의 2차 전도여행을 통해

너무나 영적으로 타락해있는 빌립보 땅에

유럽 최초의 교회를 세우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인간의 눈에는 불가능해 보이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심을

늘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