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열왕기하 20장(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행복한예수바라기 2023. 6. 10. 15:39

201-3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 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히스기야왕은 유다 왕들 중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대표적인 왕이다.

 

열왕기하 18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래서, 히스기야를 찾아와 하나님을 모욕하며

저주의 말을 퍼부었던 앗수르의 랍사게를 돌아가게 하셨고,

또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입으로부터 유다를 지켜주시기도 하셨다.

 

197, 35-36

내가 한 영을 그의 속에 두어 그로 소문을 듣고

그의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의 본국에서

그에게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라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그런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사야가 전한다.

왜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병을 주시고

죽게 될 것이라고 전하게 하셨을까?

이사야의 말을 전해 들은 히스기야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심히 통곡하였다.

어쩌면 하나님은 히스기야가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삶을 살도록 하시기 위해 병을 주시고

죽을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게 하신 것이 아닐까?

'낯을 벽으로 향했다'는 것은 간절한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께 매달렸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앗수르가 유다를 침략해 왔을 때도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드렸고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유다를 구원해주셨다.

 

열왕기하 1920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보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앗수르 왕 산혜립 때문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열왕기를 보면 왕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는 말씀이 거의 없다.

즉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았던 왕이 없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 전에 나와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하나님이 그 기도를 얼마나 기쁘게 받으셨을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인데,

히스기야 왕이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을 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의 마음은 정말 기쁘셨을 것 같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보고 계시며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

그래서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고 구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나 또한 기도를 늘 드리긴 하지만 때로는

기도가 잘 되지 않을 때도 있고, 기도하는 게 힘들 때도 있다.

기도는 호흡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데살로니가전서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즉 일상 생활 하면서도 얼마든지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것이다.

밥하고, 청소하고, 설거지를 하면서도, 운전을 하면서도---

나도 기도를 더 드려야 하는데 하면서도

생각만큼 기도의 분량을 채우지 못할 때도 많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사야를 통해

‘병을 낫게 해주고 십오 년을 더 살게 해주겠다’ 는 말씀을 주신다.

 

 205-6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여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병이 삼 일 만에 나아서

성전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 말을 히스기야는 믿지 못하고 징표를 구한다.

히스기야는 19장에서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을 이미 보았다.

그런데도 선뜻 믿지 못하고 징표를 구한 것이다.

그래서 이사야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징표를 보여준다.

 

20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해 그림자가 십도 뒤로 물러가도록 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 한분 밖에는 안 계시다.

하나님은 천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요

주권자이시므로 얼마든지 만물을 움직일 수 있으신 것이다.

 

2012-13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바벨론의 왕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사자들에게 전하게 했는데,

히스기야는 자신이 병이 다 나았음을 보여주는 정도가 아니라

바벨론의 사자들에게 보물고와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며 자신을 드러낸다.

즉 하나님이 앗수르를 물리쳐주시고,

또 그를 치유해주셔서 생명까지 연장해 주셨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고 자기 영광을 드러낸 것이다.

 

하나님이 어떤 고난이나 힘든 일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오직 겸비하며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우리의 본성이 악한지라 어느샌가 교만한 마음이 올라오면서

자기 영광을 드러낼 때가 있다.

나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고 하면서

은근히 나를 드러내고자 할 때가 많이 있었다.

아직도 그런 악하고 못된 성품의 뿌리가 남아 있어

내 속에서 그런 마음이 올라올 때가 있기도 하다.

자기를 드러내고자 하는 악한 본성은

자기 스스로 잘 깨닫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요즘 세상은 자기 자랑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게 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절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서는 안될 것이다.

 

2014-15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이르되 먼 지방 바벨론에서 왔나이다 하니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궁에 있는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니

나의 창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하더라

 

이사야는 히스기야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지만

히스기야는 이사야가 왜 그런말을 하는지 깨닫지 못한다.

이미 영적으로 눈이 가려져 버린 것이다.

 

2017-19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결국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이 주신 저주의 말씀을 전하는데,

그럼에도 히스기야는 회개 하지 않고

자신에게 저주가 임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어리석음을 보인다.

 

나 역시 히스기야와 같은 어리석음을 보일 때가 있다.

누군가를 통해 하나님의 책망의 말씀을 전해 듣게 됐을 때

그 말을 왜 전하게 했는지 나를 돌아보며 회개해야 되는데,

즉시 깨달아지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있다.

정말 감사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말씀을 계속 떠올리다보면 깨달아진다는 것이다.

결국 회개하며 나의 부족함을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 적이 여러 번 있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통해 어떤 말씀을 주시면서

회개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실 때가 있다.

회개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지름길인 것 같다.

왜 그런 말씀을 듣게 하신 건지 깨닫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아버지!

히스기야 왕을 통해 저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여 주소서.

무엇을 하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나타내게 하여 주소서.

책망의 말씀을 들을 때 겸비하며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여 주소서.

또 그런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