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창세기 5-6장(라멕의 아들 노아)

행복한예수바라기 2024. 1. 5. 11:53

창세기 6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하나님께서는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쓸어버리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의인이요 당대의 완전한 자인

노아에게는 방주를 만들 것을 명하셨다.

즉 땅의 모든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쓸어버리되 노아의 가족은

살려주시겠다는 언약을 하신 것이다.

노아가 어떻게 해서 의인이요

당대의 완전한 자가 될 수 있었을까?

그 답은 다음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창세기 528-31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라멕의 예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자기 아들의 이름을 노아(안위하리라)’라 지었다.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이 말의 의미는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들을 봤을 때,

그것이 하나님의 저주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

라멕은 에녹의 손자다.

즉 하나님과 동행하며

경건의 삶을 살아가는 할아버지 에녹을 보며

라멕 또한 그 선한 영향력을 받아 경건의 삶을 살지 않았을까?

라멕이 777세에 죽었다는 것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듯하다.

흔히 7은 완전수라고도 하는데,

73개가 겹치는 숫자에는

어떤 깊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숫자를 계산해보면,

노아는 에녹이 살아있는 동안에 태어났다.

즉 노아 역시 경건한 에녹과 아버지 라멕의

선한 영향력을 받지 않았겠는가?

 

자녀의 성품이나 가치관은 부모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노아가 의인이고 당대의 완전한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에녹과 라멕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지금 세상에서 부모들은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있으며

무엇을 물려주고 싶어 하는가?

세상사람 뿐만 아니라 믿는 사람들조차도

세상적인 성공이나 재물을 물려주고자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귀하고도 큰 유산은

바로 믿음의 유산, 신앙적 유산이 아니겠는가?

겉으로는 번지르르하고 화려한

물질주의가 판을 치는 이 세상에서

다음 세대 아이들의 마음과 정신이

점점 병들어가고 있음을 깨닫고

예수 정신으로 무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시대 부모의 책임이라 여겨진다.

 

주님!

부모세대의 안일하고 무지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저희들이 아이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지 못하고

사망과 죄의 길로 인도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이제라도 깨닫고 자녀 세대들에게 다른 그 무엇도 아닌

예수 정신을 물려줄 수 있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