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로마서 3장 1-18절(불의한자, 신실하신 하나님)

행복한예수바라기 2025. 2. 6. 12:14

 

31-2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2장에서 바울은

외식하는 유대인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하였다.

하지만 바울 또한 유대인인지라

유대인이 이방인보다 나은점을 얘기한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고

또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은 자들이다.

유대인이 아니었다면 우리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즉 이방인들은 어쨌거나 유대인(이스라엘인)에게

큰 빚을 진 셈이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축복하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이기도 하다.

 

창세기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33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이 말을 새번역으로 보면

 

그런데 그들 가운데서 얼마가

신실하지 못했다고 해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납니까?

그들이 신실하지 못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신실함이 없어지겠습니까?

 

그렇다. 유대인 중의 얼마가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함과 무관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크신 뜻이기도 하다.

 

로마서11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

크신 뜻과 계획을 다 꿰뚫고 있었던 것이다.

즉 하나님의 구속사는 철저히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3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자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다 거짓되며

또 죄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참되시고 의로우시며

모든 재판에서도 이기신다.

한 치의 거짓됨도 없으시고

불의함도, 흠도 없으신

그래서 세상 그 무엇도 이길 수 없는 그런 분이시다.

 

35-6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우리의 불의로 인해

하나님의 의가 드러난다고 해서

하나님이 불의하신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불의하시다면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실수가 있겠는가? 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불의한 자들로 인해

하나님의 의가 더 드러난 것을

오히려 불의한 자들이 자신들로 인해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났다고

자신의 불의를 합리화하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다.

 

이 말과 비슷한 말씀이 있는데,

 

로마서 520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죄를 많이 지으면 은혜가 더 많이 임한다

받아들여서 죄를 더 많이 지어도 된다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의 의미는 그것이 아니다.

죄를 많이 지어서 회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은혜가 넘친다는 그런 의미라고

어떤 성경에 능통한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나 또한 동의하는 바이다.

 

37-8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만약 내가 거짓말하는 것이

하나님의 참되심을 풍성하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된다면

내가 어떻게 심판을 받겠느냐?

그럼 선을 이루기 위해서 악을 행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느냐?’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바울이 반박의 논리를 주장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이 바울이 그렇게 얘기를 한다며

비방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비방은 합당하지 않으며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정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39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여기서 우리란 바울을 비롯하여

소위 믿음이 좋다고 하는 자들을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나은 것이 아니라고,

모든 사람은 다 똑같은 죄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10-18절에서 구약의 말씀들을 인용한다.

 

310-12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이 말씀은 참 많이 인용되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 세상에 의인은 한 명도 없고

선을 행하는 자도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그냥 의인이라 칭해주실 뿐이다.

그런데도 스스로 의로운 자,

선한 자라 생각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것이 교만의 죄라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313-14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려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혀와 입술에 관한 이 말씀과 같은 말씀이

야고보서와 잠언서 많이 등장한다.

 

야보고서 3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우리는 이 입으로 얼마나 많은 말들을

뱉고 살며, 또 얼마나 많은 말로

죄를 짓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설사 말로 뱉지 않아도

속으로 생각하는 것조차도 죄임을 알아야 한다.

머리 속으로 스쳐가는 생각들 중에

죄가 될만한 것,

또 속으로 남을 욕하고 비방하는 것.

이런 모든 것들이 죄임을 알고

반드시 회개를 해야 한다.

 

우리 속담 중에도 말과 관련된 것이 있지 않은가?

 

한 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말의 중요성을 우리 선조들은 이미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만물들을 창조하셨다.

또 말씀은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래서 우리의 말에는 에너지()가 있다.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는가?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아야겠으며

특히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축복하는 말을

많이 하고 살아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의롭지도 않고 선함도 하나 없는 저희를

속량해주시고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는 하나님,

죄에 대해 회개할 수 있는 마음을 부어주소서.

죄를 깨닫게 하여 주소서.

알고 짓는 죄든 모르고 짓는 죄든

깨달아 회개에 이르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