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로마서 3장 19-31절(믿음과 칭의)

행복한예수바라기 2025. 2. 7. 12:03

319-20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이란,

유대인(이스라엘인)을 말한다.

즉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다 심판을 받아야 한다.

율법을 지킨다고 해서 의로운 자가 될 수 없고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할 뿐이라고 바울은 말한다.

 

이것을 지금 시대에 적용해 보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각 사회나 나라마다 법을 만든다.

즉 그 사회나 나라에 속한 사람에게는

그 법을 지킬 의무가 있지만

법을 잘 지킨다고 해서

그 사람을 의롭다고 할 수는 없으나

법을 지키지 않으면 범죄자가 된다.

 

321-22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구약시대에는 필요에 의해서

하나님이 율법을 주셨지만

예수님을 보내셔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셨다.

율법을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

이런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 없이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우리 모두는 하나 없이 다 죄인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가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님의 피로

속량을 받았기에

의롭다 칭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며

이 은혜는 아무 값 없이 얻게 된 것이다.

즉 내 어떤 행위로 의로운 자가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것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 은혜를

누리게 된 것이다.

 

325-2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우리 모두는

아담와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구원 받지 못할 죄인이 되었으며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 달리셔서

화목제물이 되심을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셔 자녀 삼아주시고

또 우리가 지었던 죄를 없는 것으로 해주신 까닭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며

또한 예수를 믿는 자도 의롭다 해주시기 위함이다.

 

327-28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우리가 아무리 선한 행위를 할지라도

그 행위가 아니라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만

의롭다 칭함을 받을 수가 있다.

즉 세상 가운데 정말 의로워보이고

착하고 선한 사람일지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그 사람을 의롭다고 할 수 없다.

 

329-30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하나님을 믿는데 있어서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

할레자나 무할례자냐의 구분은 아무 필요가 없다.

오직 믿기만 하면 의롭다 해주신다.

 

유대인 중에는 아직도

자기 민족만이 택함받은 민족이라는

생각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는 예수님이 아닌

다른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이방인인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은혜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반면,

먼저 택함을 받았지만

눈이 가려지고 귀가 가려져서

예수님이 그리스도 메시아인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20장의 포도원 품꾼의 비유는

바로 이런 사실을 계시적으로 암시한 것이다.

 

마태복음 20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그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받았으니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고 바울은 말한다.

오히려 율법을 굳게 세운다는 것이다.

즉 예수님을 정말 제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더 율법을 지키며 살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율법과는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산다면 그건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것이라 볼 수 없다.

 

그런데,

이 율법을 꼭 성경에 나오는 율법만을

생각하면 안된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고있는

국민들에게는 지켜야 할 법과 규칙이 있다.

예를 들면 교통 신호라든가,

세금 납부라든가---

이런 것들을 잘 지키며 사는 것 또한

율법을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나 또한 하나님을 제대로 믿기 전에는

교통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안전벨트 안매는 것부터해서

신호위반, 무단횡단 등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고 난 뒤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지키고 있다.

 

과연 나는

얼마나 율법을 잘 지키며 살고 있는가를 통해

나의 믿음을 가늠해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하나님 아버지!

정말 선함도 하나 없고

죄만 가득한 저를 구원해주시고

의롭다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믿음은 말에 있지 아니하고

행함에 있음을 알고 행함으로

저의 믿음을 보일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