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3장에서는
우상숭배의 죄를 짓지 않도록
경계하라는 의미의 말씀을 하신다.
하나님은 질투하신다고 하셨다.
출애굽기 34장 14절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만약 내가 사랑하는 어떤 사람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마음이 어떻겠는가?
질투심이 끓고 그 아픔이 얼마나 크겠는가?
마찬가지로 우리가 다른 존재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만큼
질투심이 일어나고 분노하시지 않겠는가?
또 이스라엘 백성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랑할 때,
하나님이 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다른 곳을 바라보고 다른 것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으니
그 또한 하나님의 마음이 안타까울 일이 아니겠는가?
13장에서는 우상숭배에 빠지게 될만한
3가지의 경우를 예로 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주 상세하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신다.
신명기 13장 1-3절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첫 번 째는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이적과 기사를 보이면서
우상 숭배의 길로 미혹할 때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
이적과 기사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능력으로 사람들을 유혹해서 그 마음을 빼앗고,
또 돈을 벌기도 하는데,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무당이고, 또 이단들이다.
하나님을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는
너무나 쉽게 빠져들 수 있고,
믿는 자들의 경우에도 믿음이 약한 자들은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얼마 전 OTT 플랫폼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었던 정명석 교주가 바로 그 예이다.
소위 JMS이단인데,
정명석씨는 산 동굴에서 기도를 많이 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사탄의 꾀임에 빠져
스스로를 재림 예수로 칭하며
온갖 더러운 죄를 짓고 감옥에 간 사람이다.
하지만 이 사람에게 어떤 능력이 나타났기에
그를 진짜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다.
또 다른 이단인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도 마찬가지다.
그 교주인 ’이만희‘나 ’안상홍‘의 경우도 다 믿는 사람들이었다.
이적과 기사를 보인다고
다 하나님의 사람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는 자들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라고 하신다.
즉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런 시험에 빠지지도 않고
빠졌더라도 다시 빠져나오 해 주신다는 뜻이다.
13장 5절
’그런 선지자나 꿈 꾸는 자는 죽이라
이는 그가 너희에게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게 하려 하며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행하라 명령하신 도에서 너를 꾀어내려고 말하였음이라
너는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악을 제하기 위해서 그런 선지자나 꿈 꾸는 자는 죽이라고 하신다.
악은 철저히 응징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이 그 꾀임에 빠지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의 표현이기도 하다.
13장 6-7절
’네 어머니의 아들 곧 네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 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곧 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에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두 번째는 형제, 자녀, 아내, 친구가 유혹해 올 때다.
이 또한 우리가 쉽게 물리치기 어렵다.
가족이나 친구는 끈끈한 인간관계로 맺어져있기 때문에
거절하기가 어렵고 기본적인 신뢰가 형성되어 있어서
빠지기가 쉽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족이나 친구로 인해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13장 9-11절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이니
너는 돌로 쳐죽이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 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서 행하지 못하리라‘
가족이나 친구 역시 죽이라고 하신다.
긍휼히도 여기지 말고 용서하지도 말고
돌로 쳐 죽이라고 하신다.
그래야만 온 백성이 듣고 이 같은 악을
다시는 행하지 않게 하시기 위함이다.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했을까?
그렇게 하기가 쉬웠을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가족이 이단에 빠지도록 유혹했다고 해서
그 가족을 죽일 수 있겠는가?
이 말씀들은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그렇게 하라는 말씀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주의하라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시대에는 너무 가혹한 징벌처럼 생각되지만,
그 시대에는 그렇게 하실 수밖에 없으셨던 것이다.
13장 13-15절
’너희 가운데서 어떤 불량배가 일어나서
그 성읍 주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 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너희 가운데에 있다는 것이
확실한 사실로 드러나면
너는 마땅히 그 성읍 주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가운데에 거주하는 모든 것과
그 가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세 번 째는 불량배가 한 성읍 주민을 유혹한 경우로서
주민들이 그 유혹에 빠졌으면
그 성읍 주민과 거주하는 모든 것과
가축까지 칼로 진멸하라고 하신다.
13장 16절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차지한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구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건축되지 아니할 것이라‘
또한 탈취물도 모두 불살라 하나님께 드리고
그 성읍은 영구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건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한 사람의 불량배로 인해
한 성읍이 완전히 진멸될 뿐만 아니라
영원히 재건되지 못하게 되는 형벌을 받는다.
우상 숭배의 죄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엄위하심과 단호하심을 느낄 수 있다.
우상 숭배는 곧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죄보다도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그 형벌 또한 가혹할 수밖에 없다.
오늘날에는 각종 이단뿐만 아니라
'맘몬의 신'이라고 하는 물질이 우상인 시대다.
즉 돈이 하나님인 시대다.
돈으로 인해 온갖 범죄가 발생하고
온갖 더러운 죄를 짓는다.
우리 마음에서 이 더러운 우상을 몰아내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아버지!
물질이 우상인 이 시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저희들의 마음 속에 웅크리고 있는
온갖 더러운 우상을 몰아내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이 마음에 좌정하게 하옵소서!
'말씀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수아 9장(기브온을 살리신 하나님의 은혜) (2) | 2023.03.22 |
---|---|
여호수아 7장(하나님께 여쭤보라) (0) | 2023.03.20 |
신명기 11장(가나안땅의 축복) (2) | 2023.03.14 |
신명기 9장 묵상(모세의 중보 기도) (2) | 2023.03.13 |
신명기 7장 묵상(너는 그들을 진멸하라) (0) | 202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