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장 21절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이삭은 사십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였으나
임신이 되지 않아 이삭이 여호와께 간구하였고
그 간구를 들으신 여호와께서 리브가에게
에서와 야곱의 출산을 허락하신 때가 이삭이 육십 세였을 때다.
왜 하나님은 20년 동안 이삭에게 후손을 주지 않으셨을까?
아마 이삭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기도하게 하려 하심이 아니었을까?
이삭의 후손인 야곱은 장차
하나님의 구속사의 주인공이 될 큰 민족을 이룰 자인데,
당연히 기도가 쌓여야 하지 않을까?
아브라함과 마찬가지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20년간 훈련 시키신 것이라 생각 된다.
창세기 25장 23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왜 하나님은 이삭에게 쌍둥이를 주셨으며
’큰 자가 어린자를 섬기리라‘는 말씀처럼
왜 장자인 에서가 아니라
야곱을 통하여 구속사를 이루려 하셨을까?
구속사의 출발은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였지만,
그 완성은 이방 민족으로 말미암아 될 것 임을
암시하신 것이 아니었을까?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할 때도
이와 비슷한 암시가 있다.
야곱은 의도적으로 두 손을 바꾸어
장자인 므낫세가 아니라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축복이 가도록 했다.
분명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사명을 주셨지만,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던 것처럼,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였다.
즉 스스로 그 사명을 내 던져버렸다.
실제로, 바울을 통하여 이방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된 후
전 세계적으로 복음화가 이루어지게 된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라 이방인들에 의해서다.
기독교역사를 통해보면
수많은 이방민족 선교사들이
먼 타국으로 파송되어 복음 전파에 힘썼다.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준 사람들도 영국, 미국 선교사들이었다.
이스라엘과 이방 민족은 영적 쌍둥이이고,
하나님아버지라는 같은 부모를 둔 자녀인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영적 장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민족으로
마지막 때에 큰 쓰임을 받게 될 것임이
여러 목사님들이나 또 예언적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선포되고 있다.
꼭 그렇게 되기를 나 또한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은 철저한 계획을 가지고 일하시며 세상을 움직이신다.
성경 곳곳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사적 암시나 예언적 말씀들이 많이 있다.
나도 아직은 모르는 게 더 많지만,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또 가끔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깨달아지기도 하는데,
하나님의 일하심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룻기'만해도 그렇다.
왜 사사기 이후에 뜬금없이 '룻'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을까?
’나오미와 룻‘의 이야기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스라엘(나오미)과 이방민족(룻)에 대한 암시적 내용이다.
이러한 성경말씀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더 잘 깨닫기 위해서
더 성경을 많이 읽고 묵상하며 또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아버지!
어리석고 무지한 제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주소서.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아버지의 마음과 뜻이
무엇인지를 더 잘 깨달을 수 있도록
더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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