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누가는 직업이 의사 인 것으로 알고 있다.
즉 상류층 신분에 속함을 뜻한다.
누가는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과
또 말씀으로 기록된 것을 바탕으로
예수님 복음을 기록하였음을 설명하고 있다.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이 말은 이 복음서를 쓰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였음을 의미한다.
성경책도 많이 읽었을 것이고,
여러가지 자료나 문헌들도 많이 읽고 연구하였을 것이다.
누가는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이 글을 써보냈음을 밝히고 있다.
각하라고 호칭한 것으로 보아
데오빌로는 상당히 높은 신분의 로마인 인 것 같다.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사도행전 1;1-2)‘
또한 사도행전의 서두에 쓴 글로보아서는
누가와 데오빌로는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 같다.
어쨌든 데오빌로가 예수님의 복음을 들었고,
그래서 누가가 더 깊은 말씀을 전하고자 함을
이 본문을 통해 알 수 있다.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세례요한의 부모님에 대한 계보가
정확하게 기록되어있다.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는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으로서 레위지파이며
엘리사벳 또한 정통 제사장 가문인
아론의 자손이다.
요한은 정말 명문 가문에서
태어났음을 말하고 있다.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요한의 부모는 의인이었지만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였다.
그 시대 자녀가 없는 것은
축복에서 제외된,
또는 하나님으로부터
저주 받은 가문으로 여겨졌을 정도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간구에 하나님이
응답을 주셨다.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예수님의 탄생과 비교가 된다
예수님은 마굿간에서 태어났으며
특히 처녀의 몸에서 잉태되어 태어났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크게 환영 받지도 못했는데---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요한은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그야말로 철저히 준비된 사람이다.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그의 사명은 예수님이 사명을 완전하게
수행하시기 위해 기초가 되어야 할
‘회개’를 부르짖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돌아오게 하는 큰 사명이다.
주님을 맞이함에 있어
회개는 반드시 필요한 영적 각성이다.
회개를 통해 진정한 ‘죄씻음’을 받을 수 있다.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사가랴는 제사장의 직분이었지만
믿음이 부족한 듯,
천사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 결과로서 말문이 닫히는
징계를 당하게 된다.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말씀이다.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정말 세밀하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말씀이며
남편인 사가랴와 달리 엘리사벳은
믿음이 좋은 것 같다.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 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예고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천사가 알려주고 있다.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릴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천사는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실 것임을---
마리아가 예수님 십자가 죽음의 자리와
또 부활의 자리에까지 동참하였던 것은
이 때 들었던 천사의 말을 믿었던 까닭일 것이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왕이시라는 사실을
가족들에게도 함부로 얘기하지 않고
비밀을 지켰을 것 같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마리아의 성령 잉태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성경 말씀 속에서는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성경 말씀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진리’ 그 자체다.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믿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일 것이다.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이 말씀이 모든 것을 입증하고 있다.
언제나 말씀으로 모든 것을 이루신
하나님 아버지시며
예수님 또한 말씀만으로
많은 귀신을 내 쫓고,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또 죽은 자를 살리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브리서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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