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는 늘 경외감, 그 자체인 듯 하다.
봄이 되면 언 땅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
파릇파릇한 생명들도 그렇고,
낙엽을 떨구어내고 앙상한 몸뚱아리로
온 겨울을 버티어낸 나뭇가지에서 돋아나는 새순들----
미나리, 고구마, 감자, 양파----
이런것들 물병에 담아놓으면 하얗고 고운 뿌리를 내리며
새싹을 피워내는 것도 그렇고----
거대하고 기묘하게 생긴 바위덩어리들, 또는 돌산들
(중국의 돌산, 마다카스카르의 '그랑칭기')
미지의 세계 해저(카리브해의 '블루홀-그레이트 블루')---
경외감을 넘어서 아름답기까지한 오묘한 자연을 보면
절로 감탄이 쏟아지고, 겸손해질 수 밖에 없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이루어 낼 수 없는 것들---
과학으로도 밝혀낼 수 없는 불가사의한 여러 현상들--
이런 자연의 신비 앞에서간은 겸손해질 수 밖에 없다.
마다카스카르의 그랑칭기
직장 내 사무실에서 기르는 다육이와 새순 난 가지들
중국 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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