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랜드마크 '스페이스 워크', 환호공원

<포항 환호공원내에 있는 스페이스 워크>

 

포항은 제철의 도시로 포스코가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에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환호공원에 위치한 '스페이스 워크'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특히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포항에 놀러온 동생>

<스페이스 워크에서 내려다 보이는 영일만>

 

<스페이스 워크가 있는 환호공원 입구 쪽에서 바라본 바다>

 

스페이스 워크의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바로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인다는 것이다.

 

놀이기구 못지않은 아찔함을 선사하는

철제 구조물을 올라가다보면

다리가 후덜덜 떨릴정도이다.

아마 국내에서 이런 아찔함과

멋진 바다가 펼쳐지는 풍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다.

 

철제 구조물은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낼 정도의

스릴을 선사한다.

단단히 각오를 하고 올라야 할 것이다.

 

스페이스 워크 진입로 앞에 설치된

제작 영상을 보고 올라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스페이스 워크가 설치되어있는

환호공원 또한 포항시민들의

좋은 쉼터, 산책코스로 활용이 되고 있다.

 

<댕댕이와 산책 중 한 컷>

 

 

<환호공원 내 카페와 전망대>

 

스페이스 진입로 오른쪽으로는

카페가 자리잡고 있고 또

전망대가 있다.

 

<공원내 잔디밭에는 조형물들이 전시돼 있다>

 

 

<공원내 포항 시립 미술관>

 

공원안에는 포항 시립 미술관이 있는데

주기적으로 전시회가 열려서

미술관도 꼭 들러보기를....

그리고 미술관 안에도 카페가 있다.

 

<주차장과 식당, 카페>

 

공원 전용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고

주차장 인근에는 식당들과 카페들이 많다.

 

<공원에서 보이는 영일대 해수욕장>

 

 

 

스페이스 워크는

2023~2025년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

명절에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할 정도로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었다.

그래서 평소에도 대형버스를 타고

관광을 오는 관광객들이 많다.

 

스페이스 워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진 것이

반갑기는 하지만

한 가지 포항 시민으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에 먹거리 시장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다.

포항은 영일만을 끼고 있다보니

가장 대표적인 식당이 횟집이나 해산물을 파는 식당이다.

영일대도 횟집과 해산물 식당들이 즐비하고

죽도시장은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래서 2030세대들을 겨냥해서

더 다양한 먹거리들을 파는

그런 식당가가 좀 더 생겨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2026년 완공예정인

대규모 국제 컨벤션 센터가 건립중이고

또 환호공원 주변에 큰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 컨벤션 센터 조감도>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가 구축되어가고 있어서 

포항 시민으로서 참 뿌듯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