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

베르사이유 궁전

행복한예수바라기 2016. 5. 2. 12:31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 갔을 때

궁전 입구 쪽에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되고 있는 영상을 찍은 것이다.

내가 갔을 때는 겨울이라 나무가지도 앙상하고

또 꽃을 볼 수 없어서 그리 화려해보이지 않았는데

영상으로 보는 궁전은 화려함 그 자체다.

 

베르사이유 궁전은 루이 14세 때 지어진 것으로

궁전 내, 외부의 금빛 찬란함이라든지,

각 실 내부의 고급스런 장식이라든지

규모에 있어서든지

호화로움의 극치를 달리는 궁전이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제일 처음 지어진 것으로 노란색의 금장식이 멀리서도 보인다.

 

 

                  

 

정원 쪽에서 바라본 건물 옆면

 

 

                                     

파티장으로도 쓰였던 화려한 금빛 조각상들이 즐비한 거울의 방(인터넷의 사진임)

 

시간이 부족해서 거울의 방은 미처 보지 못하고 나왔다.

(가이드를 따라 다니지 않고 혼자 싸돌아다니느라 못 봄--)

                                                   밤마다 귀족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곤했다고 한다.

 

파티장의 금빛 조각상들을 보면서

왕족과 귀족들의 이런 호화로운 생활뒤엔

얼마나 많은 국민들의 굶주림이 있었겠나 싶었다.

결국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국민들의 삶은

프랑스 대혁명으로 이어지고 

비운의 왕비 마리 앙토와네트는

단두대의 이슬이 되고 말았다.

 

 

분수대와 정원

 

 

분수대도 수많은 조각상들로 장식이 되어 있었고,

분수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원은 정교하고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인터넷에 있는 정원 사진

 

 

영화 '아이언 마스크'에도 나왔던 비밀 궁전(마리 앙토와넷이 주로 머물렀던 곳)으로 통하는 길

 

 

궁전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그림(나폴레옹 제관식)앞에서 한컷!

 

 

주로 목조 건물로 건축되어 그 구조가 단순하고

그리 화려하지 않은 우리 나라의 궁전과

많이 비교가 되는 아름다운 궁전이었다.

또한 궁전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주어진 관람시간 2시간으론 턱 없이 부족하고

꼼꼼히 다 관람할려면 몇일은 족히 걸릴 듯--

언제 다시 프랑스를 가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음엔 시간에 구애 받지 않도록

꼭 배낭여행을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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