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다육이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하였다.
즉 여름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이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다육이를 이뻐하기만 했지
별다른 지식과 경험이 없던 나는
장마와 뜨거운 태양에
대처하는 방법을 몰라
많은 다육이들을 저세상으로 보냈다.
다육이들은 단풍처럼
빨갛게, 노랗게 물드는 이쁜 식물이나
여름철은 관리를 잘 해야만
그 미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비 맞아 물러지고,
또 화상을 입어
잎장에 검은 자국이 생기고---
그런 와중에
그나마 여름을 잘 견디어 낸
장한 내 육이들~~~♥
<대표적인 다육 '라울'>
<초코라인>
<연봉 - 화상을 입고 3구중 1구는 저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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