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9장은 롯이 살고 있었던 소돔 땅에 대한 심판을 다루었다. ’롯‘이라는 인물에 대해 묵상을 해 보았다. 성경에 나타난 롯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브라함의 조카였지만 아브라함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만약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있었더라면 소돔 땅을 떠나야 했을 것이다. 소돔 땅은 악으로 가득찬 이 세상을 상징하는 도시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그 땅을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살면서 소돔 땅이 악으로 가득 찬 땅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되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 땅을 떠나야 하지 않았을까? 특히 14장에서 있었던 전쟁으로 인해 소돔 땅을 떠날 기회가 있었다. 삼촌인 아브라함을 붙들고 늘어져서라도 소돔 땅을 떠나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롯은 그러지 않았다. 이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