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시간이 나서 대학로를 돌아다니다
마로니에 공원을 가보았다.
<동화 구연 공연>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또 많은 공연들도 볼 수 있었다.
가판대를 차려 놓고
자신이 만든 각종 수제 공예품,
액세서리 등을 팔기도 하였으며
또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젊은이에서 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들이 모여서
한가하게 시간을 즐기는 곳--
마로니에 공원~~~
특히 내가 갔던 날은
대학로에서 길거리 공연을
페스티벌 형식으로 기획한 주간이었는데
운좋게 수준급의 음악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리듬카페'라는 대학 동아리의 공연이었는데,
아마 전공자들이 아닐까 싶을만큼
연주 실력이 꽤 있어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쉽게 들을 수 없는 악기들로 연주하는
귀한 공연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던게
너무 좋았다.
내 귀에 가장 인상깊게 들렸던
악기 소리는
왼쪽에서 두번째 남자가 연주하는
'마림바'라는 악기였다.
아이폰의 벨소리로 쓰이기도 했다는데--
눈으로도 처음봤고,
듣기도 처음 들은 것 같았다.
맨 왼쪽 남자분은 얼마나 리듬감이 뛰어난지--
연주 내내 몸을 가만두지 못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약간은 우습기도 하고
또 열정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젊은 청춘들이 재능기부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습이
참 흐뭇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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