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보게 된 기사인데, 나 또한 이런 비슷한 일을 2018년도에 겪었다. 2014년에 개인적인 이유로 명퇴를 하였는데, 갑작스런 일로 가정에 경제적 위기가 생겨 1년동안 기간제 교사를 해야만 했다. 그래도 몇 년 만에 다시 교단에 선다는 기대를 안고 근무를 하기 시작했고 2학년 담임을 맡았다. 그런데 교실에서 마주친 아이들은 내게 적잖이 충격을 주었다. 말을 너무 함부로 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나는 어른이고, 또 저희들을 가르치는 선생인데, 예의범절은 고사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 뱉으며 조금만 기분이 상하면 교사에게 대들고 따지고 하는 아이들에게 적응이 안됐다. 특히 담임을 했던 반에 한 학생은 자신이 초등학교 때 겪었던 트라우마로 인해 날마다 나를 비아냥대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