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7장 1절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한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듣고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얻자 하나님은 그런 아브람을 못마땅하게 여기시고 징계의 의미로 무려 13년간이나 침묵하셨다. 이 13년의 세월 동안 아브람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다. 하지만 짐작컨대 잘 먹고 잘 살았을 것 같다. 비록 약속의 자녀는 아니지만 아들도 하나 생겼으니 그 아들을 키우는 기쁨으로 보내지 않았겠는가? 가끔씩은 하나님을 생각했겠지만, 하나님의 약속 같은 건 잊어버리고 있었을 수도 있다. 혹시라도 아브람이 하나님을 간절히 구하고 찾았다면 하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