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과 롯이 애굽에서 나온 뒤 늘어난 가축과 장막으로 인하여 동거가 어렵다고 판단한 아브람은 롯에게 먼저 머물 땅을 택하라고 선택권을 준다. 원래 아브람이 이렇게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12장에서의 아내 사래의 일로 인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고 나서 너그러워졌는지는 모를 일이다. 창세기 13장 9절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그러자 아브람의 말은 들은 롯의 마음에 욕심이 들어가게 된다. 그래도 연장자인 아브람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는 것이 도리일터이지만 욕심이 들어간 롯은 그런 판단조차도 내리지도 못한 채 욕심의 눈으로 자기가 거주할 땅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런 그의 눈에 요단 지역이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