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장 9-10절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야곱의 이 말처럼 야곱은 정말 사는 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다 겪었다. 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간 종살이를 하였고,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잃고 슬픔에 빠져 산 세월이 15년이었으니---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축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산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요셉을 만난 이후, 그 축복이 실현되고 있다. 47장 27절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비록 낯선 땅에서의 삶이지만 생육하..